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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0-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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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GTX-B가 춘천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제목으로 2024년 제49호 정책톡톡을 발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GTX-B 춘천 연장사업(마석~춘천)을 원인자부담사업으로 예타과정을 생략하여, 본선과 함께 ′30년 개통 목표를 발표했다.

GTX-B 춘천 연장 사업은 기존 선로를 활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① 서울방면 열차 운행횟수가 현 70회에서 약 130회 이상 증가

② ITX-청춘에 비해 통행요금 약 25% 절감 및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

③ 용산만이 아닌 서울역·여의도 등 접근경로 다변화 및 GTX 환승 용이

이를 통해 도정목표인 수도권 1시간대 교통망 완성에 부응은 물론, GTX 역사를 중심으로 지역 거점(압축도시 등)을 형성하여 새로운 투자수요 유입 등이 기대된다.

다만,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국비계획 없이 지방비로 부담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침인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고려가 필요하다.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GTX-B는 단순한 ITX-청춘의 대체사업이 아니며, 통행에 있어서 많은 편리함을 줄 수 있지만, 서울과 가까운 지역의 GTX 본선은 국비 70%가 지원되었음에도, 연장사업을 지방비로 추진하는 방침이 지역균형발전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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