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사무공간… 교수 7명 상주
“세계 최고 전문가 양성 요람 기대”
13일 충남혁신도시인 내포 신도시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미래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충남도는 이날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대표, 모빌리티 분야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모빌리티연구소는 실험 공간과 미래 유니콘기업·투자운용사 사무 공간, 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카이스트 연구교수 등 7명이 상주하며 내년부터는 11명으로 늘어난다.
카이스트 모빌리티, 기계공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신소재공학 분야 24명은 협업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모빌리티연구소는 첨단 모빌리티 선도 기술 연구, 기술 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 투자운영사·협력 기관 유치,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카이스트는 연구소 비전으로 ‘모빌리티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전문 인력 양성과 선도 기술 산출의 요람’을 제시했다.
목표는 △융합 교과 과정을 통한 시스템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창업 및 초기 기업 유치·육성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 협력 프로젝트형 교육·연구 기술 사업화 연동 체계 구축이다.
카이스트 모빌리티 관련 핵심 선도 기술을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내 산업계에 이식, 신기술 유입→창업→기술 개발 및 투자 유치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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