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이례적 많은 눈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를 대비해 비닐하우스와 노후시설 등 취약시설물 거주민의 선제적 대피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에게 “28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다.
대설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노후시설 거주자들에 대한 긴급대피 조치를 하라”고 했다.
이에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공문을 통해 일몰 전 신속한 현장 점검과 대피조치를 즉각 지시했다.
도내 비닐하우스 거주자는 2700동에 5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대설로 인해 거주지에서 대피가 필요한 도민이 인근 모텔 등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와 식비를 도 재해구호기금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숙박비는 1일 7만 원, 식비는 1식 9000원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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