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2024년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에 대한 전남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사업 ▲운영 현황·조직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활성화 노력 ▲우수 사례 등 항목별로 평가한 후 고득점순으로 최우수와 우수, 장려 시·군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완도 평생교육원은 올해 145개 강의를 개설해 군민 2,745명이 수강했으며,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60개 교실에 572명이 등록했다.
대외협력 사업으로는 순천대·전남대와 각각 심리상담사 양성, 시니어 모델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네트워크 구축·강화 사업으로 주기적인 평생교육 강사 간담회, 문해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생교육 인력 역량 개발을 위해 문해교사 보수교육·수업 평가와 평생교육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평생학습 예술제와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지원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주목받은 점은 강사에게 평생교육 운영 지침, 사업 참여 및 결정권을 부여한 점이다. 그 결과 강사의 직무 만족도와 책임감을 높여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로 전년 대비 학습자 수가 10%가량 늘었다.
신우철 군수는 “3년 연속 평생교육 활성화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것은 관계자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평생학습 강군으로 계속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는 등 끊임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