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3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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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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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인 3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억3500만원 많은 금액이다.

시는 모금액 목표 달성에는 개인 기부자와 전국 각지의 출향 인사, 농협 관계자 등의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매월 답례품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진행한 '안성쌀'과 '도드람한돈' 증량 이벤트는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시는 전했다.
이벤트 기간 답례품으로 제공된 안성쌀은 6000㎏에 달해 관내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시는 이달 행정안전부의 민간플랫폼 개방에 발맞춰 위기브와 계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을 확대하는 한편 장거리 통학 청소년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아침 간편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정기부사업으로 선정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모금은 14일 만에 약 15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를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시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며 "모인 기부금은 안성시 발전과 주민 복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경우 연말정산 때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으며, 10만원 초과 금액에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지자체들은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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