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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농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부산시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공유회를 연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력반도체를 부산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난 10여년간 노력과 성과를 발표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동성 기장군 부군수,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등 반도체 관련 기업, 협회, 대학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 ▲업무유공자 시상 ▲성과영상 시청 ▲특화단지 조성 성과 보고 ▲시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 보고가 진행되며 이어 2부 행사로 ▲교육개발위원회(반도체 재직자 교육사업)가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2년부터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을 기획했고 2016년 전력반도체 상용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일괄공정이 가능한 국내 유일 공공팹 시설인 ‘부산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와 ‘신뢰성평가인증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테스트베드와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도맡는 프로젝트이다.
부산시는 향후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인프라와 기술, 인재, 기업, 협력 등 5대 전략 분야별 세부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특화단지 중심으로 수립해 부산을 반도체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며, “특화단지가 정부와 대학, 기업의 협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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