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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광주전남에 재해구호기금 2억원 긴급 지원, 모든 공공기관 조기게양, 합동분향소 설치, 필요시 심리치료 등 의료, 자원봉사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또한, 제야의 타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국가애도기간 중 모든 행사는 추모 분위기에 맞춰 진행하거나 취소하기로 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대구시는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마련해 광주전남에 각각 1억원씩 지원하고, 광주전남을 비롯해 무안군과 긴밀히 소통, 협력해 심리치료 등 필요한 의료, 자원봉사 인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내년 1월 4일까지 시 본청, 구군과 산하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
합동분향소는 두류공원내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설치해 31일 오후 부터 참배객을 맞이할 계획이며, 이날 오후 3시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전체 간부공무원이 분향소를 참배한다.
31일 예정된 제야의 타종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2025년 신년인사회는 연기하는 등 국가애도기간 중에는 모든 행사와 모임을 추모 분위기에 맞춰 취소 또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공항의 안전 점검뿐만 아니라, 철도, 도로 등의 점검을 강화하고, 화재, 제설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재난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등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전 공무원들이 흔들림없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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