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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가 두드러진 복지 행정으로 정부·경기도 평가에서 무더기 수상 실적을 거뒀다.
오산시는 맞춤형 복지, 민관협력 강화, 위기가구 발굴 등 다양한 복지 활동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한 1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표적인 수상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이다.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접근 방식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고 지원해 대상을 받았다.
시는 특히 ▲이동상담 차량 '희망동 CAR ▲'법률 홈닥터' 운영 ▲등기우편 전달을 통해 안부를 살피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이동 순회 상담'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에 온 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자원 분배를 실현한 결과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며,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 점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해 ▲희망복지 지원단 운영(복지부-우수상)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복지부-우수상) ▲기초생활보장(복지부 장관상)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우수상) ▲아동보호체계 구축(우수상) ▲위기 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추진(경기도-최우수상) ▲아동학대 공동대응 체계 운영평가(우수기관) ▲성별 영향평가 정책개선 경진대회(최우수상)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부문(우수상) ▲민관협력 모의사례 경진대회(복지부-우수상) 등을 받았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아동복지, 긴급복지, 사례관리실천 등 각종 공모전에서 5개의 수상 실적까지 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무원과 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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