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6일 14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주민자치회란 주민들이 스스로 동네의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발굴·논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대표 자치기구다.
주민자치회는 지역 내 불편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한다.
이렇게 발굴된 사업은 주민총회라는 공론의 장에서 논의와 투표를 통해 진행 여부가 결정되며, 최종적으로 주민자치회가 이를 실행한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31일 자로 위원 임기가 만료되는 5개 동과 결원 보충이 필요한 9개 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위원 모집을 실시해 지난 12월 총 306명의 최종 위원 선정을 마쳤다.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위촉 소감 발표, 선배 위원의 주민자치회 활동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활발한 자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한 자치계획 수립 및 실행과 각종 교육과 행사 등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직접 발로 뛰게 된다.
위촉식에 참석한 류경기 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지역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마을의 일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기 위해 개인시간을 할애해가며 봉사해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라며 “새롭게 위촉된 모든 위원님께서 지역과 이웃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2023년 16개 동 전역에 주민자치회 구성을 완료, 2024년에는 중랑구청 잔디광장에서 16개 동 주민자치회가 연합으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주민자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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