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설 연휴 기간인 25일∼3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감시와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newhub_2025012414390412972_1737697144.jpg](//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24/newhub_2025012414390412972_1737697144.jpg) 연휴 기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
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23대가 주야간 산불감시 중이며 산불방지인력 149여명을 공동묘지,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산불감시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진화 헬기를 대기시키고,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해 산불 발생 즉시 진화 출동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산불진화 차량과 장비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소방서와 경찰서, 국유림관리소,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불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 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허가받지 않은 소각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산림 인접 지역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환 산림과장은 “산불로부터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가 없는 양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묘를 위한 입산 시 어떠한 화기물을 가져가지 말고, 산과 연접한 장소에선 쓰레기 소각 등 각종 태우기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