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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금융·클라우드 다 잡은 네이버, 광고 의존 ‘포털’에서 기술 기업으로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1-07-22 13:08:27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네이버 제공]

검색 기반 광고 매출에 의존하던 포털 기업 네이버가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커머스와 핀테크, 콘텐츠(웹툰), 클라우드 등 주요 신사업들이 모두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4대 신사업이 주력 사업인 광고 매출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도입 등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커머스와 웹툰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2일 네이버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커머스와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4대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8376억원으로, 전체 매출(1조6635억원)의 50.4%를 차지했다.
신사업 매출 비중이 검색 광고 매출(8260억원)을 넘어 절반가량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매출의 50% 이상을 검색 광고(서치플랫폼)에서 거둬들였다.
올해 2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8%나 늘었으나, 같은 기간 커머스와 핀테크,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모두 40% 이상 성장하면서 매출이 역전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술 연구개발(R&D)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에도 커머스, 웹툰 등의 신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한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한 전화회의에서 “하반기에는 커머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머천트솔루션과 같은 신규 커머스 사업들의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머천트솔루션은 구매, 결제, 고객 관리 데이터 분석, 사업관리 등 온라인 판매에 관한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도구로,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판매자들의 사업을 지원한다.
오는 8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다음 달엔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 정기결제, 렌털 관련 주문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CJ대한통운과 네이버 판매자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CJ대한통운과 생필품 등 빠른 배송이 중요한 상품에 (당일배송 풀필먼트 체계를) 우선 적용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물류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상품군을 포괄하는 배송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성장 동력인 웹툰·웹소설 사업에 대해선 검증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1000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왓패드, 웹툰이 흥행성을 검증한 IP의 영상화, 출판화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IP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해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기술 등을 활용한 B2B(기업간 거래)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 8.9%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분기 최대치다.
분기 매출 성장률은 5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네이버 2분기 실적 요약[사진=네이버 제공]


 
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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