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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혁신 아이디어 발굴"…삼성전자, 5개 사내벤처 분사 지원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1-10-14 10:12:43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소속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 ‘디아비전’은 최근 이미지 인식 기술 기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신속진단키트는 누구나 쉽게 사용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감염 여부를 육안으로 판별하다보니 판독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디아비전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진단 결과를 촬영하면 이미지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 양을 수치화해 알려주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디아비전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로 선정돼 올 하반기 분사를 결정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올 하반기 우수 과제로 선정, 분사하는 5개의 스타트업을 격려하기 위해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5개 스타트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이미지 인식 기술 기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 ‘디아비전’ ▲가시광 통신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 ‘치즈에이드’ ▲동작 인식 기술 기반 AI 댄스 게임 플랫폼 ‘구스랩’ ▲나만의 술을 만드는 홈 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제작 솔루션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등이다.



삼성전자의 C랩 인사이드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말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젝트 과제로 선정되면 1년 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공간, 연구비, 과제운영 자율권 등을 지원 받는다.


결과물이 사내 각종 사업에 활용될 경우 파격 인센티브를 받게되며 외부 사업성이 있는 과제들은 창업 지원을 통해 분사하게 된다.
분사 이후에도 5년내 재입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젊은 직원들의 ‘기업가 정신’을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6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57개의 스타트업 분사 창업을 지원했다.
이들 스타트업이 외부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금액만 벌써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전체 기업 가치도 5200억원을 돌파했다.


C랩 인사이드 스핀오프 기업의 3년차 생존율은 98%, 5년차는 65%로, 국내 스타트업 평균 생존율(3년차 41%, 5년차 29%)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분사 이후에도 꾸준한 삼성의 투자 및 지원이 이어진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사내벤처 156개, 외부 스타트업 202개 등 총 358개의 C랩 과제를 지원했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데 큰 박수를 보낸다"며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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