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61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잠정)실적이 매출액 2610억4300만원, 영업이익 142억2900만원, 당기순이익 89억4300만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6%, 43.8%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잉익이 적자였던 데 비해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액이 주요 자회사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및 연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판매관리비) 집중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14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도 32.8% 늘어난 201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감소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측은 "위탁사 개발일정 변경 및 이월에 따른 것"이라고 매출 감소의 원인을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3억원 적자로 적자를 이어갔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매출액 1451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
생수 전문회사 동천수는 매출 91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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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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