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일 오전(현지시간)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새로운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갤럭시 워치5(Galaxy Watch5)' 시리즈도 공개했다.
이번 워치5 시리즈에는 새롭게 아웃도어 사용성을 강화한 '프로' 라인업도 추가됐다.
워치5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단계 더 진화한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체성분과 심박 측정은 물론 혈압, 심전도 측정까지 할 수 있어 강력한 통합 건강 매니저를 자처한다.
특히 갤럭시 워치 시리즈 처음으로 온도 센서를 탑재해 향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기대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도 이날 언팩을 전후해 갤럭시 워치5 프로를 실제 착용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시계로서 감성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수면 분석, 건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일상 속 파트너로서 사용자와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워치5 시리즈는 불면증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워치5는 ‘잠이 보약’이라는 선물을 제공한다.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위한 수면 관리 기능도 한층 더 강화한 것.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개인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워치5 테스트 기간 불면증이 심했는데 실제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고 귀띔했다.
 '수면 관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5 시리즈. [사진=석유선 기자]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전작 대비 약 60% 강해진 경도로 스마트 워치 디자인뿐 아니라 내구성도 향상시켰다.
또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3% 추가돼 방전 상태에서도 30분 충전만으로 45% 배터리를 추가 사용할 수 있다.
빠르게 충전하고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웨어 OS(Wear OS) 기반의 '원 UI 워치(One UI Watch) 4.5'를 탑재해 더 많은 구글 모바일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갤럭시 워치5 프로'는 더 강한 기능과 내구성을 제공해 하이킹과 사이클링 같은 아웃도어 스포츠에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GPS를 활용해 지도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헬스앱의 '경로 운동' 기능을 통해 트레킹 경로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동한 뒤 그 기록을 GPX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다.
또 트랙백(Track back) 기능은 등산 시 지나왔던 길을 기록해 되돌아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워치5 프로는 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큰 배터리 용량으로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에도 배터리 걱정이 없다.
워치5와 워치5 프로 두 제품 모두 골프에디션을 탑재하고 있다.
골퍼들에게 그린까지 남은 공략거리와 스코어카드, 샷트래킹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5 골프에디션 모델 [사진=삼성전자]
44㎜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사파이어 색상이며 40㎜ 모델은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실버(보라 퍼플 스포츠 밴드) 등이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 모델 32만9000원, 40㎜ 모델 29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 모델 36만3000원, 40㎜ 모델 33만원이다.
워치5 프로는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2가지, 45㎜ 단일 크기다.
LTE 모델은 52만8000원, 블루투스 모델은 49만9000원이다.
워치5 골프에디션은 그라파이트 모델로 가격은 44㎜ LTE 모델 41만2500원, 블루투스 모델 37만9000원이다.
40㎜ LTE 모델은 37만9500원, 블루투스 모델은 34만9000원이다.
워치5 프로 골프에디션은 블랙 티타늄 모델로, LTE 모델은 57만7500원, 블루투스 모델은 54만9000원이다.
 [다양한 스트랩과 UI로 개성을 표현한 '갤럭시 워치5·워치5 프로' 사진=석유선 기자]
아주경제=뉴욕(미국)=석유선 기자 stone@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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