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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美 바이오젠 성공 동반 상승 강세 나타내
분류: 테크홀릭
이름: techholic


등록일: 2022-09-30 17:30
조회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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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글로벌 경제가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서도 바이오 기업들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가 눈에 띈다. 강세를 보일 조건과 환경도 좋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의 노력도 돋보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CDMO 기업이다. 여기에 삼성에피스의 활약이 눈부시게 떠오르면서 동반 상승의 장을 연출하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구 개발 능력과 수주 능력면 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 달 중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457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향서를 토대로 위탁생산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미 공지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액 1조5680억원의 약 29.15%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계약 금액은 양사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어 실질적으로 계약 실행에 이르게 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본계약을 체결하면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아스트라제네카 위탁생산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주사체 ‘이부실드’를 생산 중이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잘되지 않거나 백신을 맞기 힘든 중증 면역저하자에게 체내에 직접적으로 항체를 주입, 코로나19바이러스 면역을 형성하는 항체주사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질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체를 모두 인수하며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의사 결정의 자율성과 민첩성이 제고돼 개방형 혁신과 신약 개발 같은 중장기 성장 계획을 독자적으로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된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안과학회(AAO) 연례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SB15(아일리아1) 바이오시밀러의 임상데이터를 최초 공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SB15(성분명:애플리버셉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여덟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자 SB11(루센티스2) 바이오시밀러에 이은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한국, 미국 등을 포함한 총 10개국의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아일리아(Eylea®)간 유효성·안전성·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사가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5 임상 3상의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서 의약품 치료 후 8주차의 환자들의 기준 시력 대비 최대 교정시력(BCVA) 값의 변화를 측정했다.

이번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출한 초록에 따르면, 환자들의 BCVA은 기준 시력 대비 SB15가 6.7글자, 오리지널 의약품이 6.6글자 향상됐고 두 군 간의 차이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만족했다. 기타 2차 유효성 평가 지표 및 안전성과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 또한 두 의약품 처방 군에서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번 학술대회에서 SB11의 임상 3상 후속 연구 결과 2건도 함께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추가로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해 유럽(8월)과 미국(9월)에서, 올해 한국(5월)에서 모두 최초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SB11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당사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당사 제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해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SG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상위 5% 기업에 부여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지속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 글로벌 조사기관이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60개국 6만5000여개의 기업들의 사회적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이 기관은 환경, 노동 및 인권, 지속가능한 구매정책 등을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여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에코바디스 평가를 표준으로 삼아 비즈니스 자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주요 업체인 존슨앤드존슨,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 역시 벤더들의 공급망 관련 ESG 성과를 평가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실버 등급을 받았고 이번 평가에서 전년대비 14점 상승한 71점을 받아 1년만에 골드 등급으로 등극해 이 분야의 글로벌 정장 수준임을 보여주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COPE 3 배출량 산정 및 보고를 포함한 체계적인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체계 구축 △철저한 안전∙환경 관리 절차 수립 및 모니터링 △핵심 협력사 대상 ESG 평가 및 실사를 통한 공급망 리스크 관리 이행 등을 강점으로 인정받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의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이 회사는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ESG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선제적인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인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SMI)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업계 대표로 참여해 공급망의 탄소중립(net-zero) 달성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표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회사의 ESG 경영이 신뢰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시장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 생산 선두라는 자리에 머물지 않으려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목표는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이다. 세부적으로는 항체의약품 위탁생산(CMO) 중심 서비스에서 의약품 위탁개발(CDO) 서비스, 위탁연구(CRO), 메신저리보핵산(mRNA)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원스톱 서비스(end-to-end one stop service)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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