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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지훈 카카오 대표(오른쪽)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종헌 교수가 '초지능 연구센터'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국내 전문가 그룹과의 산학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카카오는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아산병원 등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딥러닝 연구 그룹 '초지능 연구센터'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자, 음성, 이미지, 영상 데이터 전반을 망라하는 딥러닝 공동 연구를 비롯해 강화 학습, 비지도 학습, 신경망 학습 최적화 등에 관한 AI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이미지나 동영상에서 자동으로 상황에 맞는 대화를 생성하는 기술 E2E(End-To-End) 방식의 음성 인식, 합성 및 화자 인식 기술 텍스트로부터 개인화된 스타일로 음성을 합성하는 기술 의료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판독하는 기술 등 총 7가지 연구과제를 선정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지능 연구센터'는 그간 딥러닝 분야에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온 교수진들이 참여해 오픈 리서치 형태로 세계를 주도할 딥러닝 기술 개발은 물론, 인재 양성, 국제 교류 및 협력 등 활동을 수행하고 향후 국내외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김병학 카카오 AI 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한 연구 성과들을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들과 결합해 먼 미래가 아닌 실생활에서 AI 기술을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내 독자적인 AI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전용 AI 스피커를 비롯한 스마트 디바이스 출시 및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rocky@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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