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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 "여가부 장관 셧다운제 입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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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11 21:30
조회수 218
http://news.tf.co.kr/read/economy/1696436.htm

한국게임산업협회가 11일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의 셧다운제 관련 입장을 우려한다는 입장 자료를 냈다. 사진은 강신철 협회장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셧다운제' 유지 입장을 밝힌 정현백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입장 자료를 내고 강력 반발했다.

11일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정 장관이 지난 4일 인사청문회에서 '셧다운제 폐지에 반대하며 정착 단계인 만큼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게임산업이 지속적으로 셧다운제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한 고민을 전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셧다운제로 게임산업이 위축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정 장관의 답변에 대해서는 "셧다운제와 산업 위축 사이 인과 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분명한 사실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는데 셧다운제가 가장 크게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강 협회장은 또 "국가가 나서서 보호해야 할 가치에는 청소년의 문화적 자기결정권과 정부로부터 정책을 강제당하지 않을 권리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손쉬운 집행에 기대지 않은 여성가족부의 올바른 청소년 보호·육성 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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