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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 될 5G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합니다.”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이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지난 1일 CEO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018년은 5G, AI 등 미래 산업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시장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해 조직 개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5G 시대 선도를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5G추진단을 신설하는 한편 AI 사업 전반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AI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편제시켰다.
권 부회장은 5G추진단 신설과 관련 “5G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한 조치”라며 “전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파수 전략 수립, 커버리지 투자, 장비업체 선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차별화된 고품질 5G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I사업부 CEO 직속 편제에 대해서도 “AI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홈·미디어, 사물인터넷(IoT), 기업부문과 원활한 소통 및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AI사업부를 직속 편제해 독립시켜 각 부문과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신뢰, 감동을 전함으로써 일등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다면 반드시 일등 유플러스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일등 유플러스를 위한 간절함과 절실함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임원인사에서 AI사업부장에 현준용 전무(현 FC부문 AI서비스사업부장), 5G추진단장에 최주식 부사장(현 FC부문장)을 내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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