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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엑설런트!”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캐릭터 ‘핑크퐁’이 아이들의 영어 선생님으로 데뷔한다.
KT(회장 황창규)는 5일 핑크퐁 캐릭터를 만든 글로벌 콘텐트 기업 스마트스터디와 ‘키즈 테크 및 콘텐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유아 서비스의 개발과 공동 사업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T는 AI TV ‘기가지니’와 이동형 AI ‘기가지니 LTE’로 증명된 AI, IoT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아 콘텐트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신기술과 단말 개발을 주도하고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과 같은 인기 유아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 모델 협력에 나서게 된다.
그 첫 성과물로 오는 15일부터 기가지니를 통해 ‘핑크퐁 영어 따라 말하기’ 서비스가 시작된다. 어린이들이 핑크퐁 영어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문장을 따라 말하면 기가지니가 발음 정확도 등을 분석해 ‘엑설런트!’ 등 음성으로 피드백을 해주는 서비스다.
바닷속 상어가족 이야기를 다룬 ‘베이비 샤크’ 등 엄선된 인기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놀이하듯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좋은 호응이 예상된다.
향후 양사는 이를 다양한 외국어 교육서비스로 확대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교육 콘텐트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KT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와 스마트스터디의 콘텐트를 결합,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KT 이필재 기가지니사업단장은 “신기술을 접목한 풍성한 유아 콘텐트를 개발, 양사가 세계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KT의 차별화된 AI 신기술을 키즈 시장에 맞춰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B2B, B2C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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