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CDP 기후변화대응평가에서 최고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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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3-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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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국제 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2023 CDP 기후변화대응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는 전날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등급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한 바 있다.
CDP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여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경영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DJSI, MSCI 등 주요 ESG 평가기관의 환경 관련 데이터 소스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만3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중 347개 기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최고 등급을 받은 한국 기업은 카카오를 포함해 총 10곳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하고 자체 개발한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인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판교와 제주 사옥에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도 했다.
카카오 측은 "2022년 기후위기 대응 원칙인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수립한 이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이용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실질적 활동들은 고민하고 꾸준히 실천을 이어온 결과"라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아주경제=박상현 기자 gsh776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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