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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무협 특별고문으로 추대

뽐뿌뉴스
등록일 2024-04-22 10:14
조회수 28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무역협회(무협) 특별고문으로 추대된다.

22일 무협 등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르면 다음 달 3일 새로운 회장단과 함께 특별고문으로 추대될 전망이다.
무협 관계자는 "현재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특별고문이 되면, 반 전 총장은 우리 기업들과 무협이 직면하고 있는 수출입과 관련된 현안과 우리나라와 교역하고 있는 국가들과의 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조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고문은 명예직으로 상근하지는 않는다.

반 전 총장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외교·통상 전문가’다.
무협은 최근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대내외 수출입 상황이 매일 크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반 전 총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에게 특별고문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선 윤진식 무협 회장의 의중도 상당히 반영됐다.

윤 회장과 반 전 총장은 충북 충주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평소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윤 회장은 2014년 4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미국 뉴욕에서 반 전 총장과 오찬 회동을 하며 충주·제천·음성 등 3개 시·군이 중추 도시생활권 연계·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UN 세계평화·비전 창조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충북 음성은 반 전 총장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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