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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비상에…유통업계 만난 산업 차관 "가격 인상 늦춰달라"1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에 정부가 직접 유통 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1차관이 25일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관계자들을 만나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9일 물가관계차관회의와 24일 경제현안 관계장관간담회 후속 조치로 최근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공산품 가격 안정을 위해 유통 업계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경성 1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고환율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 임금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물가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게끔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격 조정상품에 대해서는 사전고지 등 충분한 설명을 통해 국민들이 소비생활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조기 구매를 통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어 PB상품 확대 등 적극적인 대체 상품 발굴을 통해 일부 상품의 가격이 조정되더라도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가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이 지난 23일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라 작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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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랴

차관이면 부탁할게 아니라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해야 하는거 아냐?

2024-04-25 *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