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서 장 아야네오 CEO가 신규 UMPC(휴대용 게이밍 PC) ‘포켓S(Pocket S)’를 소개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
글로벌 이커머스 큐텐과 함께 해외 브랜드와 협업을 확장하고 있는 티몬이 게이밍기기 전문기업 아야네오(AYANEO)와도 손을 잡았다.
신제품 ‘포켓S’를 국내 단독 판매한다.
티몬은 27일 아야네오와 함께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규 UMPC(휴대용 게이밍 PC) ‘포켓S(Pocket S)’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야네오는 티몬을 통해 국내 판매 기회를 넓히고, 티몬은 아야네오의 신제품 단독 판매채널로 활동하며 ‘직구’ 경쟁력을 알린다는 목표다.
이날 아서 장 아야네오 CEO는 직접 포켓S를 소개했다.
그는 “포켓S는 업계 최초로 퀄컴의 고성능 게임기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G3x Gen2 칩셋’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UMPC”라며 “시중에는 이정도의 고사양 모델이 없다.
선구자로서 먼저 시도해야겠다고 생각해 퀄컴사와 함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인치 화면에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해 고화질의 게임 및 영상 화면을 제공하고, ▲부스트 ▲밸런스 ▲배터리 절약 등 세가지 모드 지원으로 유형별 최적화 게임 환경을 구현하는 등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발열 해소를 위한 베이퍼 챔버와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PD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도 덧붙였다.
 | | 아야네오 신규 UMPC(휴대용 게이밍 PC) ‘포켓S(Pocket S)’ 이미지. 티몬 제공 |
아야네오는 올해 하반기까지 제품을 확대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도 다질 방침이다.
아서 장 CEO는 “한국은 아야네오의 글로벌 매출 15%를 차지하는 글로벌 시장 중 하나”라며 “(티몬과 같은)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티몬은 아야네오를 비롯해 앞으로 해외 브랜드사와 협업하며 CBT(국가간거래) 플랫폼으로 성장을 가속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티몬은 현재 약 300만개 이상의 직구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단순 판매를 넘어 해외 브랜드사와 직접 계약을 추진하고 직구 상품에 단독 AS정책을 더하는 등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선복 티몬 CBT사업실 실장은 “해외 브랜드 라인업을 국내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집중하려고 한다”며 “아야네오도 그렇고, 다른 브랜드사와도 국내에서 먼저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반성장을 하자는 의미에서 마케팅 등을 콜라보하면서 다양한 라인업의 론칭기회를 함께 할 것을 계획 중”이라고 부연했다.
티몬은 모회사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직구 거래액이 반기 만에 56% 성장하는 등 사업을 넓히고 있다.
이 실장은 “기존 전통적인 여성 30~40대 중심의 타켓에서 남성 고객이 2배 이상 상승했다”며 “온라인이 오프라인 유통의 지리적인 한계를 극복한 대안이 된 만큼, ‘쿠팡 or 낫띵(Nothing)’, ‘알리·테무 or 낫띵’이 되지 않게 소비자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대안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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