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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2회차인 서울푸드 2024는 식품 산업 부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52개국 1605개사가 2969개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전년 대비 부스 참가가 15% 이상 늘었고, 참가 기업 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시장에는 지난해보다 10개국이 추가된 총 52개국 국가관이 운영된다.
참여국 간 비즈니스 모델 교류와 참관객의 글로벌 식문화 체험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유럽연합(EU)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EU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를 주제로 풍성한 농식품을 선보이며 유럽 유기농 식품 워크숍과 라이브 쿠킹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47개국의 해외 바이어 250개사가 방한해 국내 식품 기업과 총 2억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한다.
이를 통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또 전시회 기간에 운영되는 K-푸드 홍보관을 통해선 스타 식품 수출 기업 발굴이 이뤄질 예정이다.
약 20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 기업이 새로운 수출 역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K-푸드가 올해 수출 7000억불 달성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 유통 플랫폼 진출, 물류와 인증 등을 민관 원팀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는 지난해보다 많은 국가와 기업,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K-푸드 인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서울푸드가 식품 업계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의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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