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엑스퀀텀의 브랜드 이미지가 X의 사선 획에 새로운 시대로 뻗어 나가는 방향성의 의미를 담아 교차하고 관통하는 형상이라고 19일 설명했다. 사진은 엑스퀀텀 브랜드 이미지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양자 기업의 연합체인 '퀀텀 얼라이언스'의 정식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오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양자 분야 최대 전시회인 '퀀텀 코리아'에서 첫 상용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함께한다. SKT는 엑스퀀텀의 의미에 대해 양자가 다양한 기술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창출하는 양자의 기술적 특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양자 산업 시장이 열리는 상황에서 새 시장을 개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퀀텀 프론티어'의 정체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엑스퀀텀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을 퀀텀 코리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Q-HSM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공개된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추가한 제품이다.
지난 2월 열린 MWC 2024서 공개된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QRNG는 양자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다. 강력한 암호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PQC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발전해 기존 암호 체계 보안이 취약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암호화 방식을 말한다. Q-HSM은 하드웨어 기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 PQC 통신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양자칩이다. SKT는 곧 PQC와 양자키분배(QKD) 기술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이겠다고 했다. SKT는 Q-HSM을 향후 드론과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은 "엑스퀀텀으로 이름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한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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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퀀텀 얼라이언스' 공식 명칭 '엑스퀀텀'으로 확정…본격 활동 나서
SKT는 엑스퀀텀의 브랜드 이미지가 X의 사선 획에 새로운 시대로 뻗어 나가는 방향성의 의미를 담아 교차하고 관통하는 형상이라고 19일 설명했다. 사진은 엑스퀀텀 브랜드 이미지 [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양자 기업의 연합체인 '퀀텀 얼라이언스'의 정식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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