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불법 게시물' 차단 능력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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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7-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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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구글의 ‘TCRP(신뢰할 수 있는 저작권 제거 프로그램)’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구글은 양질의 불법유통 데이터를 지속 공급한 기업 중 심사를 거쳐 TCRP 파트너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178개 기업 만이 파트너사 자격을 부여받았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선정에 대해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피콕(P.CoK)의 저작권 침해 대응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콕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억4000만 건의 글로벌 불법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카카오엔터의 불법유통 대응 활동에는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TCRP 파트너사는 대량의 불법물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직접적인 차단 활동도 가능하다.

카카오엔터는 웹툰, 웹소설 외에도 지적재산(IP)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침해 대응 전략 수립에 나선다.
글로벌 불법물 단속 범위를 차례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은 “이번 TCRP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에 만연한 불법유통 근절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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