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루나(LUNA)는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내부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루나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핵심 제품은 '롱 래스팅 팁 컨실러' 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컨실 블렌더 팔레트’, ‘블러 커버 쿠션’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주요 고객층은 10~30대 사이의 젊은 여성층이다.
루나는 2021년 큐텐재팬,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시작으로 이듬해 11월에는 일본 유명 오프라인 12개 채널 650여 점포를 통해 컨실러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일본 특유의 유통구조에 맞춘 입점 전략이다.
루나는 오프라인 매장이 강세인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춰 온라인 채널에 선입점 후 형성된 인지도와 판매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 진출했다.
지난 6월 기준 입점 매장 수는 4600여개이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상반기 61%에서 매출 비중은 77%로 확대됐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덕에 전체 매출도 크게 올랐다.
루나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4배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온라인 시장의 경우 매출 비중은 줄었지만 큐텐재팬, 라쿠텐, 일본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 발생된 실적은 내부 매출 기준 2배 이상 성장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루나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제품력을 가진 롱 래스팅 팁 컨실러뿐만 아니라 쿠션, 파운데이션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일본 시장 내 베이스 카테고리의 전방위적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메이크업 브랜드로의 입지 확보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