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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열고 미래 선도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22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7번째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2018년부터 진행 중인 삼성전자 사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다.
공모전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인공지능(AI), 로봇, 사몰인터넷(IoT)디바이스,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모빌리티, 소재·부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8개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돼 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면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 선발 스타트업에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 기회, 역량 발전 및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컨설팅 등 전방위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개념 증명(PoC) 등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6기에 뽑힌 공간서비스 스타트업 '핀포인트(PNPT)'는 삼성전자 빌딩 통합 솔루션 'b.IoT'와 연동한 공간경험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을 올해 신설했다.
아카데미의 소프트웨어(SW)·기구·인사·재무 등 6개 분야 임직원 전문가를 일대일 매칭해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선 포인트와 경쟁력 강화 방법 등을 아카데미 멘토 전문가들이 3~4개월간 코칭한다.
삼성인력개발원의 'CPS' 프로그램도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에 적용했다.
고객경험, 기술개발, 비즈니스 전략 수립 분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 사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전용 업무 공간은 물론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기회를 준다.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우수 사내 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스핀오프 제도를 실행 중이다.
2018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912개(사내 406개·사외 506개)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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