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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이 올해 2분기 외형적인 성장에 더해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갔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원플랫폼 2.0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CJ ENM은 올해 2분기 커머스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한 2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커머스 부문의 매출액은 7.6% 증가한 371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CJ온스타일은 2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외형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성장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성과를 냈다는 게 CJ온스타일의 설명이다.
원플랫폼 2.0은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전략으로, 유튜브와 숏폼 콘텐츠 등을 활용해 모바일 라이브를 강화한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분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새로운 상품군을 선보였다.
여기에 지난 4월 진행한 상반기 대형 프로모션 '컴온스타일'도 호조를 보였고, 멤버십 개편 효과까지 더해져 고객층 확대에도 성과를 냈다.
컴온스타일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신규 고객 및 재구매율이 늘면서다.
CJ온스타일은 "신상품 소싱력 강화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대를 기반으로 이익이 성장했다"면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순항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신장됐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하반기에도 원플랫폼 2.0 전략에 기반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육성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주요 카테고리별 콘텐츠 전략을 구체화해 모바일에서의 대형 콘텐츠커머스 IP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고 영상 콘텐츠 기반 큐레이션 플랫폼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패션 가을겨울(FW) 시즌 패션, 뷰티, 리빙 등 트렌드 상품 등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프로그램 편성 역시 올림픽 시청자를 겨냥하는 데 더해 추석 프로모션 등 시즌 이슈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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