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자사 인공지능을 활용해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나이비스는 SM엔터 그룹 가수 '에스파'의 노래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다.
 31일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 부문장, 정혜윤 마케팅그룹장, 한영섭 AI테크랩장, 김희진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 SM 탁영준 공동대표, 박준영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이종호 버추얼IP비즈유닛장, 김선택 버추얼IP콘텐츠유닛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해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함으로써 새 문화 장르를 만들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SM과의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일환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U+고객을 넘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간의 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제휴를 넘어 양사 간의 창의적 시너지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와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