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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인수합병(M&A) 절차를 마무리하고 종합부동산회사로의 도약에 한걸음 다가섰다.
HDC현대산업개발그룹(회장 정몽규)은 지난달 28일자로 부동산114에 대한 증자와 잔금납부를 완료하고, M&A 절차를 매조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10일 부동산114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과거 3년에 걸쳐 사모 형태로 진행된 M&A 딜에 건설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최종 인수자로 낙점된 것.
HDC현대산업개발그룹은 이번 부동산114 인수를 통해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합개발 효과성 제고, 지역 수요에 특화된 소형 개발사업 추진, 부동산 포털 플랫폼을 활용한 부동산기술(프롭테크, Prop-Tech) 신규 사업 추진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114의 신임 대표로는 호텔아이파크 대표이사인 이성용 전무가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그룹 내 다양한 사업 역량을 융합해 부동산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투자와 전문성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도약을 목표로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주거 플랫폼에 기반한 임대·운영관리, IT, 문화, 금융 콘텐츠 등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기존 건설 사업모델과 차별화된 HDC만의 독창적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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