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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와 KT(회장 황창규)가 삼성전자와 함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전국 주요 상점의 정보 검색이 가능한 신개념 상호검색 서비스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플레이스는 휴대폰에 기본 탑재돼 있는 전화 앱을 활용해 고객의 현위치나 특정 위치 주변의 약국, 음식점 등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약 450만개의 전국 주요 상점 전화번호와 주소, 지도 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BC카드 결제 내역을 활용해 고객이 평상시 자주 이용하는 상점을 선별해 안내해준다.
KT 고객은 KT 지도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LG유플러스 고객은 ‘원내비’ 내비게이션 아이콘을 터치해 원하는 상점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일례로 플레이스 검색창에 ‘약국’을 입력하면 고객의 현재 위치와 가까운 순서대로 약국 목록이 노출되고,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전화통화 및 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플레이스 서비스는 LG유플러스와 KT의 갤럭시S8·S8+ 모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로부터 오레오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받으면 전화 앱에 최근 기록, 연락처 외에 플레이스 탭이 추가된다.
향후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주요 플래그십 단말에도 플레이스가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모바일서비스 담당은 “플레이스가 고객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필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이 적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화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김학준 상무도 “양사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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