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제 ‘삼페넷’ 국내 출시

techholic
등록일 2018-03-05 17:30
조회수 6475

대웅제약(대표이사 부회장 이종욱)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삼페넷’을 5일 국내 출시했다.

삼페넷은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허셉틴은 지난 2016년 약 8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세계 8위 바이오 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삼페넷 출시로 ‘슈펙트’, ‘루피어데포’에 더해 항암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면서 의료진의 제품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페넷의 경우 보험약가가 오리지널 대비 29.5%나 저렴해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 향상과 국가건강보험재정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대웅제약은 루피어데포를 연매출 2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육성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삼페넷도 근거 중심의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과 강력한 영업력을 통해 대형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삼페넷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허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삼페넷 도입은 품목 하나를 늘리는 것을 넘어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삼페넷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2월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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