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기술 집약으로 공감 감성까지 맞추어 가는 신제품 런칭 계속

[테크홀릭] LG전자 등 LG계열사들에게 AI(인공지능)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의결도구로 자리잡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줄곧 인공지능(AI)에 대한 연구 투자를 계속해 온 결과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생성형AI '엑사원'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을 훌쩍 넘어선 신제품의 기량과 수준이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문을 열었지만 그 짧은 기간동안 LG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와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AI 전담 조직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신약 개발의 부작용이나 적용 사례를 AI로 풀어내고 신제품의 개발에도 직간접적인 개입과 적용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제품 성능이나 디자인까지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결과 그룹 계열사 제품군 곳곳에 엑사원의 기술 적용과 원용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술로도 성능으로도 세계 재패, 올해 최고 발명품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AI 성능을 4배나 키운 ‘알파11 프로세서’와 신규 webOS로 투명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강력해진 AI 성능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 70%가 향상되고 앱 프로세싱 속도도 30% 빨라졌다.

LG전자의 미래형 인공지능의 목표는 인간과 함께 생각하고 호흡하는 ‘동행 성장’이다.

AI전문가들은 이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변화에 AI가 가장 큰 변화를 유도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렇게 되면 무엇보다 소비자가 가정이나 오피스에 두고 원하는 기능과 사양을 추가하면서 계속 해서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앞으로 발전해 갈 기술 수준의 향상으로, 내장된 AI 성능이 그 전 TV에서 보던 단순 대화나 명령 부여를 넘어서 학습과 공감 기능까지 갖추어 갈 것으로 예상되기에 홈 티처나 일대일 상담사, 위로자, 대화상대 등으로까지 확대되어 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타임 선정 올해 최고의 발명품 소비자가전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니 명실상부하게 세계가 인정한 제품이 됐다. 게다가 이 제품은 TV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겨 선이 엉킬 염려가 없으니 완벽하게 깔끔하다. 그야말로 프리미엄 백색가전의 명성에 어울린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 화면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AV 송∙수신 기술로 TV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해버린 제품이다. 신제품을 낼 때마다 기술 격차를 벌리는 것을 넘어서 가전 시장에 새로운 정의가 내려지는 수준이라는 것이 놀라울 지경이다.

무엇보다 77형의 대화면에도 투명한 유리처럼 화면 뒷공간을 볼 수 있어 개방감과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화면을 보지 않을 경우 보기 싫은 공간이 없어지고, 마치 통유리창처럼 깨끗하게 뒷배경까지 투시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블랙 스크린 모드를 활용하면 4K 해상도 올레드 TV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간이 가진 아이디어와 소비자가 원하는 기술, 퍼펙트에 가까운 성능이 구현돼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이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앞서 지난 'CES 2024', 'CEDIA' 등 전시회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 가운데 '콤비 월 오븐'도 가정용 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제품은 '고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타임은 ‘한 수 위의 요리기구’라며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AI가 구현하는 LG의 세컨드 하우스 건축 기술

또 LG전자는 자사 인공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 형태의 ‘LG표 세컨드하우스’를 출시한다. 모듈러주택이란 주택 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유닛을 조립하는 주택을 말한다.

LG전자는 건축 분야의 진출이 낯선 것 같아도 IT 전자 부문의 탁월한 기술 수준으로 이미 여러 분야의 기반 기술을 확립하고 있어 최고의 기술 수준을 자신한다.

LG전자는 지난 30일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티지’란 (시골에 있는) 작은 집이란 뜻으로 영국식 발음이다. 회사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일반(B2C)과 기업·단체 고객(B2B)에게 본격 판매한다. 건설회사가 아닌 전자회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라 업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

이것은 자동차를 만들지 않는 LG전자의 전장 사업과 비슷하다. 자동차에서 가장 핵심적인 전장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완성차 기업들이 탐을 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설업이 아님에도 건설의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스마트코티지 사업이 건설업과 손을 잡으면 새로운 주택 시장을 창출하는데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회사는 내부 공간에 LG전자의 여러 프리미엄 가전을 설치한 맞춤형 주거생활 솔루션으로 도시 근교나 지방의 세컨드하우스 수요를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전원 생활을 꿈꾸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도 어울릴 만한 주거공간이다.

게다가 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 정수기 등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이 들어가기 때문에 편의성이 탁월하다.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스마트코티지 안에 모두 내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도어락, CC(폐쇄회로)TV, 전동 블라인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도 설치돼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전 및 IoT 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음성이나 버턴 처리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니 기기 조작이 어려운 실버 세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물론 여기에도 AI 기술이 원용 채택되었다.

또 출시 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을 적용하면 간편히 AI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LG AI홈은 AI가 사용자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게 된다”며 그룹의 인공지능 기술 적용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LG AI ThinQ ON은 LG전자가 처음 공개하는 공감지능(AI) 허브라고 할 수 있다.

챗GPT4의 내장으로 소비자가 인공지능을 체감할 수 있어

이것은 고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소비자 취향과 상황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서 가전제품을 구동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소비자와 대화하면서 학습도 가능해 소비자 + 인공지능의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접해본 사용자들은 집이 더 스마트해질수록 기기들이 더 실용적으로 변하는 발전과정을 겪고 보고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LG전자가 이야기하는 AI는는 ‘다정한 공감지능’까지 발전해 가는 것이 목표이다. 이미 실현 단계에 들어가 있고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내부 관게자에 따르면 “이제 LG의 AI는 단순히 가전만 컨트롤하는 게 아니라 함께 소통하고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자랑입니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지난 IFA2024을 찾아 LG의 Ai 기술 수준을 접한 외국인 관람객들은 “가정에서 대화가 단절되어버린지 오래인데 가정에서의 위로와 다정함은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나 불안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LG 스마트코티지는 모듈러주택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모듈 구조체와 창호·배선·욕실·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rication의 줄임말)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철근 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으니 성력화 효과도 기대된다.

생성형 AI가 이렇게 LG전자와 함께 하면서 다양한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생성형 AI 기술의 특징은 멈춰 있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간다는 것이다. 소비자와 대화를 통해, 또 신기술과 세로운 정보를 학습할 수 있기에 지속적인 업그레이판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LG전자의 미래 가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룹을 잘 아는 전문가들은 LG그룹이 주요 경쟁그룹 대비 AI 연구 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기술 수준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한 만큼 그 열매를 획득할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이 8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 방문해 바이오, AI 분야 미래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 점검했다.(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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