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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우리 기업의 해외 공공조달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조달청, 한전KPS와 6~7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4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코트라와 조달청이 올해 7회째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칠레,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24개국 90여개 발주처와 조달벤더가 참가한다.
혁신 조달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 260여개사와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
올해는 한전KPS가 신규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전력 기자재 분야 전문 바이어를 초청한다.
이외에도 주요 상담 분야로는 ▲의료기기·의약품·헬스케어 ▲전기전자·IT·정보통신 ▲도로용 기자재 등이 있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해 국내기업 대상 해외 조달시장에 대한 진출 정보를 제공한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국제기구와 미 조달청(GSA), 콜롬비아 조달청, 칠레 국가보건조달센터(CENABAST)에서 연사로 참가한다.
이들은 각 기관 조달 정책과 우리 기업을 위한 진출전략 등을 발표한다.
올해에는 가드레일·문서 파쇄기·지폐 분류기 등 수출계약 총 15건이 약 1250만달러 규모로 체결될 예정이다.
작년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 상담 이후 올해 수출계약 체결 예정인 업체도 있다.
이외에도 '우수상품 발표회 전시관'을 통해 해외 국제기구와 발주처 연사들이 우리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해외 공공조달 시장은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이지만, 한 번 진출에 성공하면 지속적인 실적을 쌓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국내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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