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수출 산업 한자리'…'NES2024' 내달 3일 개막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는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센터와 함께 원전 수출 및 안전전문 국제 전시회인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 ��펙스(NES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NES 2024 행사는 전시부스 160개, 해외 원전 기업 30개사, 컨퍼런스 및 프로그램 21개로 구성된다.
원전 정비 및 안전, 원전 건설, 원전 발전 기자재, 원전 설계 및 연구, 원전 해체, 주요 원전 기관 등 원자력 전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원전 설계, 조달, 건설 분야 핵심 기업들도 참가할 계획이다.

수출 상담회에는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 7개, 체코 두코바니원전 관련 체코전력공사(CEZ) 협력사 2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바라카 나와에너지(Nawah Energy) 등 3개 기업을 포함해 15개국 30개 기업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 첫날인 3일 오전 글로벌원자력 동향 컨퍼런스에서는 각 국별 원전 도입 현황, 국제 원전 금융 동향과 사례, 선진 핵연료 기술과 정책 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한국원자력학회 정책 워크숍과 한국핵물질관리학회 총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3일 오후에는 한미 양국 간 원전 산업계의 협력에 대한 2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4일 오전에는 세계원전도시서밋(WNCS)에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지역의 트레비치시 시장단과 튀르키예 원전 국영기업 TUNAS 사장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도희 국장을 좌장으로 한국의 혁신형 SMR(iSMR), 반디, SMART100 등을 소개 하고, 캐나다의 ARC와 앳킨스레알리스 (AtkinsRealis Nuclear) 등 관계자들이 모여 SMR의 기술개발과 협력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4일 오후 국가별 원자력 현황 세션에서는 프랑스, 영국, 체코,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 9개국 대표가 원자력 현안 및 에너지 정책, 향후 계획 등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 원자력 전공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각사 전시 부스 내에서 인사담당자들이 채용 컨설팅도 진행한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현대, 대우, 삼성 등 주요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는 원전수출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전력 공기업, 원전기기 제작사 및 시공사 등이 참여해 2011년 설립됐다.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원전수출촉진기관으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