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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혁신과 업무관행 개선으로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등 올해를 소비자 중심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올해 안에 전 영업점을 종이를 사용하지 않은 ‘하나 스마트 창구’로 전환, 은행 업무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의 시간과 정보를 지켜주는 그린 뱅크 금융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고객의 경험과 지혜를 은행경영에 더욱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손님위원회’를 대폭 확대 운영하는 한편 통신사 정보 활용, 비금융 평가지표 개발 등 개인 신용평가 체계도 고객 중심적으로 개선해 사회초년생과 신용평가 소외계층의 은행 거래 기회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민금융 지원과 관련해서도 서민금융 전담채널인 ‘희망금융 프라자’를 현 10개에서 30여개로 확대 설치하고, 20년이상 근속 직원들을 통해 개인 신용회복과 채무회생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체계적 서민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무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차주(실직, 폐업)에 대해서는 최대 3년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고용노동부 지정 고용부담기업에는 연체이자 감면, 상환유예 등 정상화 자금의 조기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책임금융 실천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혁신과 업무관행 개선만이 진정한 행복금융 실천의 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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