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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경희대학교와 '유통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골자로 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1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과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리테일이 이번 MOU 체결에 나선 건 우수 인재를 확보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경희대 역시 취·창업 교과를 운영, 취업률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5년 1학기부터 산학협력 정규 강좌인 'GS리테일 MD 전문가 과정'이 개설된다.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에서 각각 가공식품 및 리빙상품 상품기획자(MD) 직무에 종사하는 현직자들이 총 16주(2학점)에 걸쳐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고객 트렌드 및 시장 조사, 상품 기획 등 실무 연계형 과제를 수행하면서 MD 직무를 체험한다.
GS리테일 본사가 위치한 GS타워와 GS강서타워에서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화로도 연결할 방침이다.
시장 트렌드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우수작들을 선정하고, 상품화로 이어질 경우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학생에게 포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GS리테일의 유통 산업 리딩 노하우와 경희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유통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면서 "Z세대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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