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경북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생필품 키트를 제작했다.
이 키트에는 구성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담긴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인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생필품 키트를 만들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기원하는 손편지를 쓰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50여명이 참여했다.
키트에는 손편지와 함께 간편식, 세면도구, 마스크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겼다.
이번 산불 발생 지역 중 가장 피해 규모가 컸던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의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지난달 24일 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2000여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울산CLX가 소재한 경상도 지역의 산불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20년 울산 울주군 일대에 큰 산불이 났을 때 회사는 총 10억원을 지원해 60헥타르 산지에 산벚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사업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희망한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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