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는 한국(Hankook) 배터리 브랜드가 차량 배터리 부문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Korea Master Brand Awards 2025)'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 배터리는 차량 배터리 부문에서 5년 연속, 총 6회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차량배터리 부문에서 국내와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그룹의 핵심사업인 타이어, 한온시스템의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납축전지를 주력으로 하는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전주·대전공장은 물론 국내 납축전지 업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정세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같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현재 두 배 수준인 50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그룹 관계자는 "한국(Hankook)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 AGM 비중을 높여가고 ESS, 로봇,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용 시장까지 배터리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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