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3,000억원 회사채 발행 성공

techholic
등록일 2018-05-14 15:30
조회수 253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사진=한수원 블로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지난 11일 만기 20년 이상 초장기물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보험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입찰을 이끌어내며 총 3,0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발행만기는 3년, 20년, 30년이며 3년물 700억원, 20년물 1,700억원, 30년물 600억원으로 20년물 이상 초장기채의 비중이 77%에 달한다.

한수원은 AAA회사채 중 최초로 30년물을 발행하는 등 그동안 발전소의 내용연수에 맞춰 장기채 중심의 회사채를 발행해왔다. 이번 역시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을 앞둔 보험사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투자자를 적극 모집함으로써 총 7,80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덕분에 한수원 유통물 대비 평균 7bp(-0.07%) 절감된 금리로 결정, 약 24억원 규모의 조달비용을 절감했다.

한사원은 이번에 마련된 자금을 신규 원전 건설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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