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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N포 세대를 위해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이자지원(최고 연 1.2%)을 통해 최저 연 1.56%(14일 기준)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 금리변동 추이에 따라 6개월 변동금리 또는 2년 고정금리 중 적합한 금리 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 연 0.7%~1.0%로 차등 적용되며, 대출신청시 자녀가 있거나 결혼예정자인 경우 연 0.2%가 추가 지원돼 최대한도인 2억원을 대출받는 경우 연간 최대 240만원의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인 주택 임대차계약(전,월세)을 체결하고 서울특별시로부터 융자추천을 받은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6개월 이내 결혼예정자다.
대출기간은 1~2년으로 임대차계약 만기일까지 일시상환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임대차계약을 연장하는 경우 최장 20년까지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이자지원 기간은 최장 6년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거비용이 걱정인 신혼부부들에게 낮은 대출금리와 더 많은 금액지원으로 새출발을 응원하는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의 온기가 모두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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