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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1일 지난 5월 판매실적 발표를 통해 내수 7,342대, 수출 8,759대 등 총 16,10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1.5% 감소한 것으로, 지난달 31일로 예정됐던 해외판매 차량의 선적이 지연되면서 평월보다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는 게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는 20.4% 감소했지만 2018년형 QM6와 르노 클리오의 출시효과로 전월보다 6.4% 증가를 이뤘다.
주요 모델별로는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QM6가 전년보다 4.8% 늘어난 2,313대가 판매됐고, 지난달 중순 수입 판매를 시작한 클리오는 2주일 만에 계약물량 중 756대가 출고됐다. 클리오의 경우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 최고급 트림 ‘인텐스’가 판매의 93%를 차지해 르노삼성차의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급 중형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나고 있는 SM6는 2,022대가 공급돼 지난 3월 이후 월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했고, SM5도 전년 동기보다 115.2%가 증가한 833대가 팔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QM3는 소형 SUV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면서 전월보다 8.9%가 늘어난 562대가 판매됐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5%, 전월 대비 45.9%나 줄었지만 5월까지 올해 누적 수출은 7만297대로 전년 동기보다 7.8%가 늘어 국내 완성차 중 가장 건실한 수출 호실적 기조를 유지했다. 닛산 로그가 5,200대,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3,192대가 해외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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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 5월 판매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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