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Eone Diagnomics Genome Center)는 6월 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열빈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이민섭, 신상철 공동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이민섭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4차 산업 시대의 정밀 의료 및 헬스 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유전자 분석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IPO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발표에 따르면 2013년에 설립된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한국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다이애그노믹스(Diagnomics Inc.)의 조인트벤처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 기반의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주요 제품으로는 대사증후군 표현형-유전형 융합 검사, 비침습 산전검사, 신생아 유전질환 스크리닝 검사, 유전성 안질환 예측검사,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예측 검사, 개인 맞춤형 질병예측검사 등의 서비스가 있다. 또한 액체생검 스크리닝 및 모니터링 검사, 장기이식 거부반응 모니터링 검사, 유전자 기반 개인 맞춤형 산업 연계 제품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단 한 번의 유전체 검사를 통해 약 70만 개에 이르는 유전자 정보 분석을 표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석을 통해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 능력은 높은 사업 확장성으로 이어져,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CLIA, 유럽 CE, ISO13485 등 다양한 국내외 인증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일루미나(Illumina)가 주도하는 국제 유전체 분석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중에 세계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기술이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확장성이 강점이다.
▲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콜마홀딩스가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지분 10.76%를 인수하면서, 양사는 유전자 정보 기반의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과 사업 제휴 등을 협의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유전체 분석 기술 및 다년간 누적된 유전자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한국콜마는 화장품 등 미용 제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 및 생산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분야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제품을 발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기술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7,200,000주로, 100% 신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00원~5,7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1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비,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대표 주관사로 SK증권이 선정됐으며, 오는 11일~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이달 말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35,957,859주,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약 1,690억 원~2,047억 원이다.
▲ 산업 연계 맞춤형 상품으로 소비자 시장 진입을 진행 중이다.
▲ 서비스 상품 다양화를 통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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