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타워 서관에서 '인텔리전트 팩토리 (Intelligent Factory)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를 통해 삼성SDS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전략과 사례 및 효과, 넥스플랜트(Nexplant™) 플랫폼을 각각 소개하고 AI기반 넥스플랜트 플랫폼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SDS 이재철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은 "30여 년간 축적된 제조IT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기반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제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정보화, 지능화 수주를 넘어 제조 지능화 단계의 대외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넥스플랜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팩토리에서 플랜트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삼성SDS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플랫폼인 넥스플랜트는 △설비, △공정, △검사, △자재물류 등 제조 4개 핵심영역을 지능화시킨다
오늘날 제품이 점점 고사양화되고 복합화되는 시점에, 제조현장에서 이미 하루 수십 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가 수집되고 사람이 해결 불가능한 이슈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장과 내부 설비의 미세화와 고도화가 필요하게 되어 AI/Analytics·IoT·클라우드 등 IT 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 및 예측해주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SDS는 제조업종 전문 역량과 IT기술력이 집약된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플랫폼인 넥스플랜트 플랫폼으로 △설비, △공정, △검사, △자재물류 등 제조 4개 핵심영역에서 고객사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실현하고 있다. 삼성SDS의 안대중 상무가 넥스플랜트 플랫폼의 발표를 맡았다.
△설비 지능화를 위한 플랫폼
안대중 상무는 “2만 대의 설비와 1대당 100~1000개가 넘는 센서가 탑재된 방대한 생산현장에서 사람이 모든 것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넥스플랜트는 수많은 센서 중 핵심센서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설비의 건강지표를 자동 산출 및 학습한다. 이후는 Brightics AI를 통해 성능 하락의 원인을 분석해서 설비 엔지니어에게 고장 시점 예측 결과를 알려준다”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는 고장 원인 분석시간 90% 단축 및 설비 가동률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공정 지능화를 위한 플랫폼
현재 공정 엔지니어는 불량분석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가공/분석 업무에 80%의 시간을 소요하고 나머지 20%는 분석된 자료를 해석 및 조치하는 데에 소요한다. 하지만 넥스플랜트의 Brightics AI는 엔지니어의 불량분석 업무를 지능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AI기반 불량패턴을 자동 학습 및 분류하고 45억 건의 센서 데이터 중 불량혐의 항목만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품질 불량의 원인을 자동 분석하고 제품 수율까지 예측해준다. 결과적으로 넥스플랜트의 공정 지능화는 공정품질을 30%까지 향상시키고 재작업률을 감소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검사 지능화를 위한 플랫폼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기존의 검사원이 진행하던 결함 검출 및 분류 작업을 자동화시키고 Brightics AI를 통해 신규 결함 유형을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검사모델을 자동으로 반영한다.또한, 결함의 원천을 자동으로 분석해준다고 덧붙였다. 안대중 상무는 “넥스플랜트를 통해 분류정확도가 30% 이상 증가하고 검출효율이 두 배로 향상되고 불량조치 시간이 50%나 절감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자재물류 지능화를 위한 플랫폼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무인 자재운반 기계 등 자재물류 장치들이 공장 내 하루 평균 수십만 Km를 이동하면서 중단 없이 최단 거리로 자율 주행하게 해준다. 이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제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하여 생산 자재를 목적 설비까지의 최적 경로를 탐색하여 자율적으로 반송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AGV, EFEM, OHT 등의 자재물류 설비의 진동, 소음, 발열, 위치를 AI기반 자재물류 관리를 통해 모니터링하며 실시간 장애 감지 및 예측을 하고 이상 원인을 자동으로 진단 및 복구를 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플랫폼 기반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설비를 통합 제어함과 동시에 자재물류 장애를 자율제어가 가능해져 가동률이 향상되고 투자비용을 절감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삼성SDS는 AI기반 넥스플랜트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삼성 관계사는 물론 대외고객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며, 플랜트 설계·시공부터 플랜트 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 넥스플랜트를 통한 자재물류 반송 경로 모델링 예시
▲ 삼성SDS의 넥스플랜트가 도입된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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