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김황식 전 국무총리 신임 재단이사장 선임

[테크홀릭] 호암재단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김황식 (70) 전 국무총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김황식 신임 이사장은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호암재단은 "김황식 전 총리가 호암재단과 호암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이사회에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사진=호암재단)

호암재단은 1997년 6월 호암 이병철 선생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학술 및 연구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호암재단의 주요 사업인 '호암상'은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들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호암재단은 올해까지 총 143명의 호암상 수상자들에게 24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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