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는 1월 2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에퀴닉스가 자사의 특징 및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다. 사무엘 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케이 후루타 북아시아 담당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퀴닉스의 사무엘 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에퀴닉스는 인터넷에서의 평등과 중립, 교환 등을 비전으로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했다. 20년 전에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인터넷을 보호하고 인터넷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면 지금은 디지털 경제를 보호하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서울은 아태지역이나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연결지점으로, 에퀴닉스는 글로벌 고객이 이 중요한 시장에서 비즈니스 확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서비스 공급자나 클라우드, 콘텐츠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플랫폼 에퀴닉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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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퀴닉스의 한국 진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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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 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서울은 중요한 연결지점으로, 글로벌 고객이 비즈니스 확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발표에 따르면 에퀴닉스는 서울에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익스체인지(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이하 IBX)’ 데이터센터인 SL1을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019년 3분기 중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문을 여는 SL1 IBX 데이터센터는 1,680 제곱 미터의 콜로케이션 공간으로 구성되며, 초기 단계에는 550 캐비닛 규모의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에퀴닉스는 아태지역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확장하기 위해 미화 8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IBX 시설은 전 세계 24개국 52개 시장에 200개의 IBX 데이터센터로 구성된 ‘플랫폼 에퀴닉스’를 기반으로 9,800개 이상의 기업에 데이터센터와 상호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에퀴닉스는 아태지역 12개 시장에 IBX 데이터센터 40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에퀴닉스의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아태지역에서의 선도적인 리더십 강화라는 의미를 갖는다. 한국 진출의 이유에 대해 에퀴닉스 측은 한국이 세계 11대 경제 대국이자 ICT 분야 세계 2위의 국가로 역동적인 디지털 경제를 갖추고 있으며, 2019년 3월 5G 네트워크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통신사 중립적인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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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SL1 IBX 데이터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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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사 중립적인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이에 SL1 IBX 데이터센터를 통해 에퀴닉스는 아태지역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동시에, 고객이 안전하게 인프라를 도입하고 글로벌 생태계 파트너와 협업하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L1 IBX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크 및 생태계 밀도를 희망하는 글로벌 및 국내 기업을 위해 교차 접속을 비롯해, 에퀴닉스 커넥트(Equinix Connect), 에퀴닉스 인터넷 익스체인지(Equinix Internet Exchange), 에퀴닉스 클라우드 익스체인지 패브릭(Equinix Cloud Exchange Fabric, ECX Fabric) 과 같은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퀴닉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고객 및 파트너, 서비스 제공자와 안전하고 직접적인 연결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ECX 패브릭을 통해 에퀴닉스의 고객 기업은 에퀴닉스 플랫폼만 접속하면 어떤 고객이나 파트너와도 연결할 수 있어,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제공자에 직접적이며 안전한 연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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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폼 에퀴닉스의 특징이 소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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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1 IBX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들이 소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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