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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삼성 SDI가 올해 1조원 영업이익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 SDI는 매출 2조4786억원, 영업이익 2487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 2018년 연간 매출 9조1583억원, 영업이익 71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조8117억원(44.3%), 5981억원(511.6%) 실적이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 1조를 달성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차적인 관건은 급변하는 시장 여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다.
업계에서는 xEV용 전지 수요 증가, Cordless 기기 확산에 기반한 실적 성장이 주효해 2018년의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본다. 2019년에도 이같은 실적 개선 동인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러 의견을 종합하면 올해 2분기까지는 글로벌 스마트폰 불황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폴리머 전지 출하가 감소될 것이 예상된다. 또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조금 축소 및 화재 이슈 등으로 인한 ESS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일고 있다.
이러한 불리한 여건 속에서 전기차용 원형 전지, 기타 2차 전지 시장과 OLED 등 전자재료 소재가 얼마나 이끌어 주느냐가 '영업이익 1조' 달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의 경우 Cordless 기기 확산, IT/Non IT 기기 내 고용량 전지 채용 증가가 늘어나고 있어 실적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xEV용 전지도 환경규제 강화, xEV 시장 확대 등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3세대 전기차 시대가 열리는 2021년을 앞두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 SDI의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며 이같은 투자와 시장 전략을 통해 올해 1조원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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