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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LG전자가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손잡고 만든 '알루토'(Alluto)가 오는 15일 공식 출범한다.
오는 7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설립할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과 2018년 인수한 차량용 조명시스템 업체 ZKW에 이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합작사 알루토까지 출범하면서 전장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2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과 업계에 따르면, 알루토는 전기차 충전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플러그서핑' 창업자 애덤 울웨이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15일 온라인 출범식을 개최한다.
알루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웹 운영체제(OS) 오토 2.0' 플랫폼 기반으로 헤드유닛, 뒷자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RSE) 등을 포함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판매한다. 웹OS 2.0은 차량 내 멀티미디어 처리, 다중 디스플레이 제어, 연결 및 보안 등 필수 구성 요소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알루토의 초기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이며, LG전자는 알루토에 20억9500만원을 투자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알루토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전문가들도 대거 합류한다. 최고전략책임자(CSO)에는 지난 2013년 웹OS 인수와 연구개발(R&D)을 주도한 김주영 팀장이 내정됐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글로벌 영업망을 갖춘 룩소프트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동시에 LG전자의 전문 인력을 안팎으로 배치해 사업전략과 R&D(연구개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애덤 울웨이 알루토 CEO는 “알루토는 웹 OS 오토를 활용해 거실의 경험을 자동차로 이어주는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 파워트레인·차량용 조명시스템·인포테인먼트 플랫폼·자율주행차 등 4개 분야 사업을 기반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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