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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코로나19 백신 등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되겠다"
기사작성: 2021-07-22 12:32:43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HK이노엔이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K-CAB)'을 필두로 코로나19 백신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한 기업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백신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케이캡과 16개 파이프라인, 시장점유율 1위의 숙취해소제,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한 더마코스테틱 사업 진출 등을 HK이노엔의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했다.


HK이노엔의 현재 최주력 상품은 케이캡이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30번째 신약으로 2019년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선 차세대 효자 상품이다.


회사 측은 케이캡을 2028년까지 세계 100개국에 진출시키겠다는 목표다.
현재 중국 등 세계 24개국에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주사제 출시 계약을 맺기도 했다.


HK이노엔이 케이캡에 이어 다음 타자로 내세우려는 16개 파이프라인 중 가장 주목받는 건 단연 코로나19 백신 'IN-B009'다.
강 대표는 "현재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라며 "타사 상용화 백신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생산 보관상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재조합단백질 백신"이라고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 "세포침투항원 단백질을 이용해 타사 백신 대비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수족구병 2가 백신 'IN-B001'은 임상 1상이 진행 중으로 내년 임상 2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
수족구병은 아직 치료제가 없고, 중국에서 1가 예방백신만 개발된 질환이다.
강 대표는 "치사율이 높은 2가지 항원(엔테로바이러스 71형, 콕사키바이러스 A16)을 포함해 광범위한 치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백신 자체 개발 외에도 HK이노엔은 올해 초부터 한국 MSD와 백신 유통 및 공동 프로모션을 시작해 백신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다실(자궁경부암 백신), 조스타백스(대상포진 백신), 로타텍(로타바이러스 백신) 등 MSD의 프리미엄 백신을 유통하면서 병의원 거래처를 늘리는 한편 자체 개발 고수익 제품 판매를 연계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CAR-T 및 CAR-NK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혈액암, 고형암 중심의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숙취해소제 기능성음료, 건강기능식품, 더마코스메틱 등 HB&B 분야에서의 지속적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꾸준히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는 '컨디션', 건강음료 '헛개수' 등 히트 상품의 꾸준한 판매에 더해 모회사인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한 더마코스메틱 사업의 진출도 모색한다.


회사 측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되는 신규 유입 자금에 대한 사용 계획도 밝혔다.
원승찬 HK이노엔 경영기획실장(상무)은 "신규 유입자금은 최소 3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1500억원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하고 나머지 1500억원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 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1위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오는 22~26일 수요예측과 29~30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1011만7000주의 총 공모 규모로 공모 예정가는 5만~5만9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5059억~5969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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